서면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1,487억은 한강버스에 띄우고, 6cm 눈에는 멈춰 선 도시. 지금 서울시에 필요한 것은 오세훈식 ‘빛 좋은 개살구 시정’이 아니라 기본 행정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3
  • 게시일 : 2025-12-22 10:57:53

김지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1,487억은 한강버스에 띄우고, 6cm 눈에는 멈춰 선 도시. 지금 서울시에 필요한 것은 오세훈식 ‘빛 좋은 개살구 시정’이 아니라 기본 행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정의 민낯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1,487억 원을 투입한 한강버스 사업이 고작 104억 원의 운영수익을 내는 동안, 다른 한쪽에서는 눈 6cm에 서울 전역이 마비되는 제설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본 행정은 뒷전으로 밀어두고, ‘그럴듯해 보이는 사업’에는 세금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시정 철학입니다.

 

한강버스는 시민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도 못했고, 재정적 자립 가능성 역시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미래 교통’과 ‘도시 브랜드’라는 말만 반복해 왔습니다.

 

반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제설 행정에서는 기존 지침을 삭제한 채 아무런 대비도 없이 겨울을 맞았고, 사고와 혼란이 발생한 뒤에야 조용히 지침을 복구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보였습니다.

 

전시 행정의 상징인 한강버스에는 1,487억 원을 쓰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지침 하나는 지워버린 시정. 이것이 과연 책임 있는 서울시정입니까.

 

서울시장은 쇼를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도시의 외관을 허술하게 치장하는 허영의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하루를 지켜내는 기본에 충실한 행정가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의 시정은 여전히 “잘 보이는 일”에는 집착하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에는 소홀했습니다.

 

서울시의 행정 우선순위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세금은 홍보용 사업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쓰여야 합니다.

 

이제라도 오세훈 시장은 보여주기 행정을 멈추고, 서울시장으로서의 기본 책임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2025년 1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