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연 선임부대변인] 사실은 외면하고 허구의 위기만 키우는 국민의힘, 근거 없는 안보 흔들기를 멈추십시오
김연 선임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2월 26일(목) 오후 2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사실은 외면하고 허구의 위기만 키우는 국민의힘, 근거 없는 안보 흔들기를 멈추십시오
국민의힘이 최근 한미 군 당국 간 소통 상황을 두고 “흔들리는 한미동맹”, “안보 공백”, “국방부의 안이한 인식”이라는 과도한 표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냉정한 사실 평가가 아니라 국민의 불안을 자극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전형적인 안보 공세입니다.
서해 훈련 논란의 본질은 동맹 균열이 아니라 ‘사과’ 표현을 둘러싼 해석 차이였습니다. 국방부는 소통 과정에서 미측의 유감 표명을 설명한 것이고, 주한미군 역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비 태세 관련 사과는 없었으며 훈련은 사전 협의 아래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연합 준비 태세도 유지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동맹이 흔들린 것이 아니라 표현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이미 정리된 사실관계를 외면한 채 ‘동맹 위기’라는 결론부터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관련 사안이나 북한의 거친 발언까지 끌어와 침소봉대하며 안보 위기를 부풀리는 모습은 과연 제1야당의 책임 있는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보 현안을 냉정하게 분석하기보다 자극적 표현으로 상황을 확대 재생산하는 정치야말로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저급한 정치 행태입니다.
더 나아가 국민의힘은 북한의 강경 발언을 근거로 대화와 외교 자체를 실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거친 수사는 특정 정부 때문이 아니라 협상력을 높이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반복되어 왔던 상시적인 과장 전략입니다. 이를 국내 정치 공격의 근거로 삼는 것은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읽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안보를 정쟁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상대의 선전 메시지에 국내 정치가 흔들리는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경계해야 할 진짜 안보 리스크입니다.
안보는 공포를 키워서가 아니라 냉정한 사실 판단과 안정적 동맹 관리 위에서 지켜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책임 있는 안보 정치를 이어갈 것입니다. 국민의힘 역시 위기를 과장하는 낡은 안보 정치에서 벗어나 제1야당으로서 책임과 품격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2026년 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