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글로벌 퍼스펙티브 : 예측적 거버넌스와 국가미래전략 인사말

□ 일시 : 2025년 9월 8일(월)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간담회의실(316호)​

■ 정청래 당대표

우리가 흔히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역사가 어제와 오늘의 대화라면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도 좋은 콘텐츠를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그 미래도 언젠간 과거가 될 것입니다. 과거의 교훈을 통해 우리가 오늘 있는 위치를 확인하고 앞으로 미래에 더 좋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역사의 교훈을 되새길 것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지나간 과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전개가 될 것입니다.

오늘 마침 미래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클레멘트 베졸드 박사님’을 모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한주 원장님 감사드리고 저 또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연구와 전략기획 분야의 선구자이신 베졸드 박사님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1차 산업혁명은 약 100년, 2차 산업혁명은 5~60년, 3차는 3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맞이한 4차 산업혁명은 그 속도가 차원이 다를 정도로 빠릅니다. 기술 융합과 글로벌 네트워크 가속화로 세상이 순식간에 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다중복합위기에 놓여있고 동시에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준비하고 해결해야할 것이 많을수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상호 보완해야하는데 오늘 세미나가 그런 문제의식을 더욱 명확하게 던져줄 것 같습니다.

특히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AI 기술 수준이 아쉽게도 주요 25개 국가 중에서 9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AI 인재를 육성하고 기후환경, 제조업 등 여러분야로 AI 활용범위를 넓혀갈 것인지가 우리의 과제입니다. 향후 대응에 따라서 앞서갈지 뒤쫓아 갈지 결정될 것입니다. 많은 나라가 미래 생존을 위해 AI 선도국가가 되는데 국운을 걸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도 AI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서 AI 3대 강국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께서 인터넷 인프라를 미리 구축하여 미래를 앞서 준비했듯이, 오늘의 우리도 선제적 거버넌스를 확실히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민주당은 미래세대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뛰어난 혜안으로 우리는 문화강국의 꿈을 이루어 가고 있고, IT선진국을 기반으로 지난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선진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서 미래 우리 모습은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오늘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이한주 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베졸드 박사님의 통찰과 제안이 대한민국의 전략적 미래를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지혜를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강연 잘 듣고 대한민국의 미래 도전에 더욱 굳건히 나서겠습니다.

2025년 9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