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내란세력 끌어안은 김두겸 후보, 울산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 게시자 :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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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6-05-06 13:41:21

내란세력 끌어안은 김두겸 후보, 울산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금섬회 의혹엔 침묵, 극우 결집만 외치는 국민의힘 울산시장 선거-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문수 전 장관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날 시민들이 목격한 것은 미래 비전과 민생 해법이 아니라 극단적 정치와 내란세력을 끌어안는 낡은 정치의 귀환이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윤석열 내란 사태를 비호하고 극우 선동에 앞장서며 사회 갈등과 분열을 부추겨 온 인물이다. 그런 인물을 캠프 핵심 전면에 세우는 것은 단순한 정치 연대가 아니라 시민 상식과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도전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김두겸 후보의 저급한 정치 인식과 막말 수준이다. 김두겸 후보는 경쟁 후보인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애한테 져서 되겠는가”, “배신자에게 져도 되겠는가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광역단체장 후보의 입에서 나왔다고 믿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이다.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할 선거를 인신공격과 혐오 조장으로 끌고 가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시민 통합의 책임을 져야 할 시장 후보가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선동하고 있다.

 

정작 김두겸 후보 본인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시민사회와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금섬회논란에 대해 지금까지도 시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 한마디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의혹 해명 대신 색깔론과 상대 비방을 꺼내들었다.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는 침묵하면서 상대 후보에게 배신자를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시민 앞에 설명 책임조차 다하지 못하는 후보야말로 울산시민의 신뢰를 배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배신자”, “주적같은 낡은 정치 언어로 시민을 갈라치고 공포를 조장하는 방식은 울산의 미래와 아무 관련이 없다. 울산시민이 원하는 것은 극단적 진영대결이 아니라 민생과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하고 깨끗한 시정이다.

 

내란세력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세우고도 부끄러움이 없고 자신의 의혹에는 침묵한 채 상대 비방에만 열을 올리는 후보에게 울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시민과 함께 낡은 극우정치와 무책임 정치에 단호히 맞서겠다.<>